美 최대 통신사 AT&T 통해 공급

2008년 09월 23일 (화) 14:04:39 나원재 기자 nwj@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차세대 가정용 통신 단말기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가정용 전화기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가정용 통신 단말기 ‘홈 매니저’를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를 통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홈 매니저’는 집 전화의 고유 기능인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날씨, 증권과 같은 정보검색, 동영상 재생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삼성 ‘홈 매니저’는 PMP와 같은 형태의 프레임(frame)과 가정용 기지국, 무선 전화기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다.

7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내장한 프레임은 음악,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날씨, 뉴스, 증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홈 매니저’ 사용자들끼리는 ‘화상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

모뎀 역할을 하는 가정용 기지국에는 최대 2대의 프레임, 4대의 무선 전화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무선 전화기로는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송수신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T&T는 LA, 시카고, 아틀란타 등 미국 9개 도시에서 차세대 가정용 통신 단말기를 이용한 상용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시작했고, 향후 미국 전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톰 재스니 삼성전자 미주총괄 상무는 “삼성 홈 매니저는 집안 어디서나 통화를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진화된 형태의 가정용 단말기”라며, “삼성의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보여 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T 컨버전스 서비스 사업부장 브라이언 셰이는 “앞으로 전화기는 단순통화 제품이 아니라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이통사업 참여하나?
삼성네트웍스, 와이브로 신규사업자 후보 부상

기사입력 2008-09-23 11:35 채명석 oricms@asiaeconomy.co.kr
삼성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토종기술인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자 지정을 검토중인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가 유력한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삼성그룹내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전화(VoIP) 등 통신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도가 시행되면 집전화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삼성측은 지난 1996년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사 선정 당시 현대전자와 손 잡고 ‘에버넷’으로 지원했다가 탈락한 뒤 이통서비스 시장 불참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장비와 단말 분야에 충분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굳이 서비스시장에진출해 견제를 당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유무선 통신 장비 단말 서비스 모두를 영위하면서 수직적 통신 사업구조를 확립한 LG그룹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도 삼성의 시장 진출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사업 환경이 변하면서 이러한 원칙을 유지한다는 명분 마저 점차 희석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개발을 주도한 주요 주체 가운데 하나로, 미국ㆍ 일본ㆍ 러시아 등 전세계 와이브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독 국내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장비와 단말시장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방송통신위는 최근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음성탑재(010 번호부여 등)와 800∼900MHz 등 황금주파수 추가 할당 등의 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련업체들이 반응이 시원치 않아 방통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와이브로사업의 국내 기반이 없다는 것은 해외 진출에도 커다란 장애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KT와 SK텔레콤과 정면승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제3의 사업자가 와이브로 사업에 뛰어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만큼 확실한 카드는 없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는 것이 방통위측의 분석이다.

또한 SK텔레콤과 KTF 등 이통사들이 휴대전화 라인업 강화를 위해 외산폰 도입을 적극 고려중인 것도 삼성의 와이브로사업 진출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외산폰이 들어오면 휴대전화 내수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단말기 협상 주도권을 이통사에 빼앗기는 등 당장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의 견제책으로 삼성이 와이브로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면 KT와 SK텔레콤으로 양분된 통신시장 구조를 타파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브로의 투자 규모는 휴대전화에 비해 저렴하다고 하지만 전국 커버리지를 위해서는 2조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삼성에 대한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전화에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으면 최고 30%의 이동전화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삼성네트웍스의 ‘감’ 서비스가 중단된 배경에는 이통사들이 이 같은 틈새 서비스로 삼성이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와이브로 시장에 들어오라는 요구는 있을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 검토에 들어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삼성의 와이브로사업 진출이 성사될 지 주목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nomy.co.kr

통신업체들 ‘할인 제휴 마케팅’ 봇물

김재섭 기자

» 이동통신사 제휴 마케팅 현황

할인매장·주유소·항공사·은행·식당 등 대상업체 다양
이용때 통신료 깎아주고 마일리지 적립 등 할인행사 풍성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제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할인점·정유업체·항공사·음식점 등과 손잡고 통신요금 수준에 따라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주거나 항공마일리지를 쌓아준다. 이용자들은 혜택을 챙기려면 반드시 멤버십카드를 제시하고 가입자 본인임을 보여줘야 한다.

케이티에프(KTF)는 18일 이마트와 손잡고 ‘쇼 이마트 요금제’를 내놨다. 케이티에프 가입자가 이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월 최대 2만5천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월 기본료와 국내 음성·영상 통화료를 더한 게 2만~3만원이면 5%, 3만~5만원은 10%, 5만~7만원은 15%, 7만~10만원은 20%, 10만원 이상은 25%에 해당하는 금액 만큼을 물건 값에서 빼준다. 케이티에프는 또 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면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포인트에 해당하는 만큼을 추가로 빼주는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케이티에프 임헌문 마케팅전략실장은 “앞으로도 고객별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지텔레콤(LGT)은 지에스칼텍스정유와 손잡고, 월 이동전화 요금 수준에 따라 기름 값을 깎아주는 요금제를 내놨다. 월 요금 3만4500원~5만원인 엘지텔레콤 가입자가 지에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월 50ℓ 한도 안에서 ℓ당 100원, 5만~7만원이면 200원, 7만~9만원이면 300원, 9만~10만원이면 400원, 10만원 이상이면 500원씩 깎아준다. 이 업체는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월 요금이 3만~5만원이면 요금 천원당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0마일, 5만~7만원이면 15마일, 7만원 이상이면 17마일씩 쌓아주는 ‘17마일 요금제’도 시행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전국의 영화관, 파리바게트 빵집,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아웃백 등과 손잡고 음식값 및 이용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연간 요금이 90만원을 넘는 ‘브이아이피’ 등급 가입자에겐 연 10만원 한도 안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1천원, 파리바케트에서는 10%, 베니건스에서는 20%, 아웃백에서는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요금이 60만~90만원인 골드 등급자는 연 7만원, 30만~60만원인 실버 등급자는 5만원, 30만원 미만인 일반 등급자는 3만원 한도 안에서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유선전화 업체들도 제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케이티(KT)는 지난 8월 초고속인터넷과 보험을 묶은 ‘메가슈랑스’를 내놓은데 이어 18일에는 신한은행과 제휴해, 인터넷전화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우리은행과 손잡고, ‘하나로텔레콤 포인트 플러스’를 발행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가입자가 이 카드에서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달마다 3천원씩 적립해준다.

에스케이텔레콤 원홍식 매니저는 “제휴 마케팅에 강화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에 앞다퉈 나설 수밖에 없다”며 “이용자가 잘 이용하면 생활비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기사등록 : 2007-12-18 오후 07:44:57

http://www.betanews.net/pdf/368163

t 로그인 & iplug

http://www.cpb.or.kr/upload/HOMEPAGE/200505/0200006/41.pdf
멤버십과 청소년

‘경이적 요술램프’ 전세계 어디서든 유비쿼터스

소정현 기자

◇ 유심칩 7월1일부터 전격해제

▲ 3G 통신의 DNA는 유심칩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의 이동 통신사를 식별하는 고유 장치라 할 수 있는 유심(USIM) 칩이 홀연히 사라졌다. 이동통신 3사가 각 이동통신사 ‘유심 칩 잠금장치’를 전격 해제했기 때문이다. 이제 KFT’쇼(SHOW)’와 SKT ‘T라이브’ 등 3세대 통신 가입자들은 휴대폰 잠금장치가 해제돼 칩만 병경하면 음성과 화상통화가 가능하게 된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지난 3월 27일, 동일 통신사 내에서 사용 중인 휴대폰끼리는 언제든 자신의 칩을 바꿔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심 락(LOCK)을 해제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일이다. 휴대전화 한대 당 유심 하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걸어놨지만, 이젠 어느 통신사든 제3세대 이동전화 사용자라면 이동통신 가입자임을 확인하는 손톱크기의 칩만 소유하고 있으면 필요에 따라 휴대전화기를 마음대로 바꿔가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심 잠금장치가 해제되면 휴대폰을 개통할 때마다 매번 대리점을 번거롭게 방문하여 본인 확인과 인증절차를 거쳐야 했던 불편이 단번에 사라진다. 가입자 정보가 저장돼 있는 유심을 교체 단말기에 꽂기만 하면 모든 절차가 즉시 완료되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제1등공신은 유럽식 3세대 이동통신 전화기에 내장돼 있는 ‘가입자식별모듈인 유심칩’으로 여기에는 가입자 정보와 전화번호 목록, 신용카드 기능 등이 두루 저장돼 있다.

일단 7월 1일 이후 출시 단말기부터 유심 잠금장치가 해제돼 출시된다. 당분간은 잠금 설정이 해제되더라도 일단은 음성통화와 영상통화, 발신자번호표시(CID), 단문메시지(SMS)로 기능 서비스는 제한적이다. 이통사 간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호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장 3G 이동통신 사이 이동이 활성화되기는 어렵겠지만, 한국 이동통신 20년사에 있어 일대 혁명을 수반하는 진일보임에는 그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다 할 것이다.

◇ 신출귀몰 만물박사 ‘유심칩’

▲ 유심은 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휴대전화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다기능 가입자 식별 카드이다.

유심은 WCDMA 단말기, 즉 화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 휴대전화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사용자식별모듈’(USIM : Universal Subscriber Identify Module)로 다기능 가입자 식별 카드, 범용가입자 식별카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운다.

그동안 우리 소비자들은 음성 통화 위주 2G 서비스에서 미국식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적용받아 왔기에 개별 휴대전화에 고유번호가 아예 내장된 고가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의무적으로구입해야 했고 번호이동이나 다른 단말기로 교체할 경우에도 매번 이통사 대리점에 가서 조치를 받아야했다. 이동통신사의 약관이나 서비스 등에 대한 별도의 동의서를 자필로 서명해야만 했던 것이다.

더욱이 SK텔레콤, KTF 등은 3세대 HSDPA 상용서비스를 하면서도 “정부 정책이 정해진 게 없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면서 유심 카드를 자신들의 단말기에만 사용하도록 잠금장치를 걸어둬 맹비난을 사왔다.

때문에 WCDMA 가입자가 새 단말기를 기기변경 목적으로 구입하면 기존 단말기의 유심 카드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지만 예전 단말기는 대리점에서 잠금장치를 해 식별카드를 꽂아도 통화할 수 없어 무용지물 신세로 전락을 면치 못했다. SK텔레콤과 KTF가 USIM카드를 한 단말기에서만 쓰도록 ‘잠금장치(Lock in)’를 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유럽에선 단말기가 아닌 작은 카드 하나만 있으면 누구의 이동 전화기든 빌려 자기 것처럼 쓸 수 있고, 보안성도 CDMA보다 뛰어나 전자상거래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해왔다.

단말기에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시켜주는 모듈로 GSM(유럽통신방식) 기반에서 발전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폰에는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칩인 유심 카드! 한마디로 가입자 관리와 인증 역할을 하는 ‘가입자 확인 칩’인 것. 그러나 유심칩의 역할은 단지 여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다른 첨단 기술과 결합해 금융,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3G(HSDPA) 휴대폰에 장착하는 유심칩 잠금장치(Lock-in)가 해제됨에 따라 유심칩 단 한 장으로 사용자인증,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을 비롯하여 의료보험카드 기능, 멤버십, 과금, 글로벌로밍, 전자 상거래, 교통카드, 모바일 뱅킹, 증권거래, 결제 등 각종 온갖 생활서비스를 휴대폰 하나로 전광석화 구현하는 만능기능과 척척박사 역할을 일사천리 수행하기에 휴대폰 및 이동통신 시장에 빅뱅의 폭풍우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 편의성 무한대로 급증

▲ 유심 기반 서비스는 무엇보다 편리하다. 지갑 속에 각종 카드 및 현금을 전혀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단 3G 폰 단 한대면 족하다.

유심 카드에는 이름, 주민번호, 사용내역, 신용카드 등 가입자 정보가 빼곡하게 들어가게 되며 엄지 손톱만한 사각형 칩을 단말기 홈에 끼워 사용하도록 돼 있다.

이 카드만 구입하면 SK텔레콤이나 KTF에 상관없이 단말기에 꽂기만 하면 아무런 구애받지 않게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유심 기반 서비스는 무엇보다 편리하다. 지갑 속에 각종 카드 및 현금을 전혀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 교통카드, 멤버십 등의 서비스를 유심칩 하나에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플라스틱 카드와 달리 유심기반 신용카드는 위조, 변조,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에도 유리하다.

통신사업자가 발급한 유심 카드가 보편화되면 휴대전화 단말기를 냉장고나 통신 대리점이 아닌 전자제품 대리점이나 할인점에서 구입하거나 심지어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세계 어디에서나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화상 통화와 각종 데이터 처리를 신속 처리할 수 있다.

또 매번 휴대폰을 바꿀 때 마다 주소록을 옮기거나 새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도 일거에 해소된다. 유심카드 일종의 메모리 카드 역할을 수행하기에 주소록이나 문자메시지 목록 등을 저장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손톱만한 크기의 카드 하나에서 경이적으로 이뤄진다.

그 질풍노도 변혁의 현장과 실상을 각 부문별로 심층 추적하여 보기로 한다.

▲유심칩이 활성화 되면 전세계 어느 3G폰도 국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유심카드를 사용하던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여러 대의 단말기를 1인이 동시에 쓰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평시에는 기본 기능만 되는 휴대폰을 애용하다 주말에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 휴대폰을 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유심칩 덕분에 한 사람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갖고 필요에 따라 식별카드를 꽂아 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 가족의 휴대전화를 상호 교환해 쓸 수 있다. 예컨대 아버지가 텔레매틱스 기능(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이 있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아들이 여행이나 출장시에 아버지의 단말기를 빌려 자신의 유심칩을 끼워 사용할 수 있다.

갑자기 휴대폰이 고장 났을 때 임대폰을 빌리기 위해 황급하게 대리점을 찾을 필요가 없다. 예비 휴대폰을 한대 더 소유하면 되기 때문이다. 휴대폰이 고장 났을 때 유심 카드만 바꿔 끼우면 되니 얼마나 든든한가! 또 중요한 전화를 받던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당황할 필요 없이 친구의 단말기에 자신의 유심칩을 꽂아 통화할 수 있으니 얼마나 유용하고 편리한가?

우리나라의 경우 이전 신형 핸드폰을 구입하면, 기존 기계는 아무 쓸모없었으나 유심이 개방된 유럽에서는 중고시장은 활성화 됐다. 이제 한국도 중고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 또한 우후죽순처럼 생길 전망이다. 오지나 해수욕장을 찾을 때는 저렴하게 산 중고 휴대폰을 사용하면 된다. 고가 핸드폰의 분실이나 훼손의 우려를 덜 수 있어서이다.

2세대 휴대폰의 주도권은 금융권이 휘두르고 있었으나, 3세대 휴대폰의 주도권은 이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슨 의미인가? 유심칩은 용량 및 속도가 기존 뱅킹 칩보다 월등하여 속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IT 강국 한국 고객들은 ‘유심칩’ 선호도가 폭증할 전망이다.

이통사 측에서는 은행권에게 유심칩에 ‘금융서비스 프로그램’과 관련, 고객 데이터 및 계좌 정보를 입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은행권 관계자들은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은행권에서는 통신칩과 금융칩을 분리한 듀얼칩 탑재를 주장하고 있으나 기술적 한계를 갖고 있어 성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통사가 한 개의 칩으로 여러 은행의 서비스를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경우, 칩 하나에는 여러 은행들의 정보들이 함께 묶이게 되는데 유심칩의 제조 및 유통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이통사의 관리를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불신감이 깔려있다.

◇ 유통의 주도권 ‘제조사로’ 이동

▲ 일반 사용자가 통신사에 대한 제약 없이 일반 가전제품처럼 단말기만 구매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굳이 통신사의 대리점의 휴대폰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다.

유심칩의 개방은 단순히 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를 이용하게 하는 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더 폭넓은 거시적 시각에서 투영할 때, 휴대전화의 ‘유통 구조’가 송두리째 변화될 수도 있음에 크게 유념할 필요가 있다.

단말기 구입 채널이 이통사 대리점 위주에서 할인점 등으로 다양화되고 외산 단말기와도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전개되면서 기존 대리점 아성이 심대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동 통신 대리점의 경우, 다양한 유통 채널의 형성으로 경쟁이 심화되어 위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된다. SKT, KTF, LGT 브랜드 위주의 휴대폰을 판매하는 대리점이 점점 줄게 되는 반면, 애니콜, 사이언, 모토롤라 등의 광고판을 단 대리점의 출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동통신 시장이 유심카드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이통사 대리점이 아닌 대형할인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기에 그동안 이통사가 독점하고 있던 시장 주도권이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넘어갈 공산이 지대해진 것이다.

기존 단말기의 유통은 이통사들이 제조사로부터 직접 단말기를 구입하여 판매하는 형태를 취하였다. 제조사가 직접 판매하는 이른바 ‘유통폰’이 극소수 판매되긴 하였으나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서는 단말기를 구매한다는 것은 매우 희박한 일이었다.

그러나 일반 사용자가 통신사에 대한 제약 없이 일반 가전제품처럼 단말기만 구매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굳이 통신사의 대리점의 휴대폰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다. 하이마트나 이마트, 홈쇼핑 등에서도 손쉽게 별도의 ‘가입조건’ 없이 쉽게 단말기를 판매할 수 있어서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휴대폰 및 유심 카드 판매가 급증 추세이다. 특히 유럽 국가들에서 활성화 되어 있다. 휴대폰과 유심칩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신제품을 신속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고도로 활성화되어 있어 인터넷을 통한 잠금 장치가 해제된 휴대폰과 유심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약술한바, 휴대폰 시장이 사업자 통제에서 벗어나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나 대형 유통업체가 주도하는 오픈마켓으로 전환, 기존 이동통신사 대리점의 역할 및 수익 감소가 기정사실화 될 것이다. 좀 더 상세하게 그 실상을 파악하여 보기로 한다.

기존 핸드폰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단말기를 이통사의 마크를 달고 출시할 경우 적게는 10억 많게는 50억에 가까운 사전 비용이 투입되었다. 그동안 마케팅 비용을 제조업체가 떠안은 셈이다. 그러나 이제는 통신사 인증 없이 제조사가 휴대폰을 출시 할 수 있으므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휴대폰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통신사가 요구에 부응하는 휴대폰이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제조업체들이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어 불필요한 기능을 뺀 경제적 가격에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 증가가 예상된다.

각 제조사는 단말기의 기획 단계에서 고민했던 기능들을 통신사의 의중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에 탑재할 수 있기에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대형 휴대폰 제조사마다 자사 휴대폰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판매점 운영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 같은 판매 양상이 보편화 된다면, ‘이통사’의 입지는 크게 위축되며 제조사의 입지가 더욱 커지는 반전 현상이 예견된다.

문제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이동통신사의 깊어가는 고민은 다른 측면에도 있다. 이통사 입장에선 유심 잠금 해제는 그리 환영하는 입장이 아니다. 유심 이동이 활성화되면 서비스 따로 단말기 따로 쓰는 사람이 늘어 수익이 악화될 수 있다.

유심 락(LOCK)이 해제되면 A 이통사에서 보조금을 받아서 휴대폰을 구입한 후 유심칩을 변경하여 B 이통사로 이동해 버리면 이통사의 수익 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지금과는 다른 보조금 지원정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의무 약정 기간을 전제해야 한다는 주장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사용자 임의대로 옮길 수 있다면, 사업자는 단말기 보조금을 부담할 이유가 없어 단말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 ‘이통사’의 입지는 크게 위축되며 제조사의 입지가 더욱 커지는 반전 현상이 예견된다.

지금까지 보조금은 서비스 사업자가 부담했지만,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업체 간 책임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게 되었다. 결국은 소비자에게 모든 피해가 돌아오게 된다. 단말기 가격이 비싸지는 것이다.

덧붙여, 국내 이동통신사와 해외 3G망 통신사와의 로밍계약 체결로 인한 국내 출장자나 여행객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아웃바운드 로밍(Outbound Roaming)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활용하는 인바운드 로밍(Inbound Roaming)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바운드 로밍 시장의 경우 그 동안 외국인이 한국에서 자국의 휴대폰 사용이 어려워 시장 규모가 미미했지만 이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시장 규모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3G 통신의 막강한 기능 수행에 못지않게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유심 잠금장치 해제에 따른 대표적인 부작용은 단말기 분실 및 도난 문제다. 특히 유심에는 폰북, 금융정보, 교통정보, 콘텐츠까지 들어가 유심칩 하나 분실하면 그 손실은 엄청날 것이기에 3G 이동통신 망에서 단말기의 고유번호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분실이나 도난 단말기 등 부적절한 단말기를 검출하고 그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단말기인증시스템(EIR) 시장이 새롭게 각광 받을 전망이다.

이에 모바일솔루션업체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유심 개방에 따른 휴대폰 인증시스템 신규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심 카드 시장은 국내만 2,250억 규모로 추정된다. 이에 모바일솔루션업계는 가입자정보와 단말기를 인증하는 인증시스템에 대한 수요에 초점을 맞춰 제품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는데 특히 신규수요가 예상되는 단말기인증시스템(EIR)에 대한 개발 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 MVNO와 선불요금제의 출현

▲ 유심칩의 개방은 NVNO와 선불요금제 시장을 가열차게 활성화 시킬 것이다.

대형 휴대폰 제조사 중에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출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들 대형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MVNO 사업자가 되면 자사 휴대폰과 자사 선불요금제 유심칩을 자사 유통망을 통해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MVNO가 이제 초기 단계이고 현재 대기업 위주의 몇 개 업체 정도만 선정 중이므로 아직 휴대폰 제조사가 MVNO 사업자로 도약하기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그러나 향후 MVNO 사업 조건이 더욱 완화되면 미국의 애플의 실례처럼, 시장친화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자체 유통망에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한 제조사는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해 서비스하는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겠다.

이완 연관하여 유심칩이 활성화된 유럽에서는 선불요금제 사용 고객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고객들이 선불요금제 유심칩을 주변 소매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해 인터넷이나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개통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개통이 필요 없는 유심 상품도 다수 출시되어 있다. 이제 한국에서도 유심이 개방된 이상 외국처럼 선불요금제 유심 시장과 잠금 장치가 해제된 휴대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다.

취재 / 소정현 기자

자동이체땐 추가할인도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의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할인혜택도 누리고 통신요금도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1~5%가량 추가로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각각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휴카드를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휴대폰 요금의 최대 20%까지 적립할 수 있는 ‘하나 T포인트’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청구 요금을 T포인트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세이프 카드는 신규로 SKT할부를 이용할 때 청구금액의 15%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 24개월간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KTF는 한 장의 카드로 신용카드와 KTF멤버십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KTF-LG스타일T카드’가 눈에 띈다.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월 3,000원에서 최고 1만 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USIM 신용카드 및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쇼폰(SPH-W2400, SPH-W2900, LG-KH1400)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선으로 휴대폰에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LGT는 최근 LG카드와 제휴해 ‘기분좋은 하이포인트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주유, 쇼핑 시 특별 포인트를 적립해 통화요금 포인트 결제, 휴대폰 할부 금액 상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T는 모바일 제휴카드인 ‘세이브앤세이프카드’를 농협과 공동 출시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휴대폰 구매 대금을 적립된 포인트로 차감하는 뱅크온-세이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할부금을 적립된 포인트로 월 2만 5,000원까지 상환할 수 있으며 주유, 쇼핑, 교통, 외식, 커피, 도서, 통신 등 주요 7대서비스에 대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입력시간 : 2007/08/16

기사입력 2008-02-18 12:03

다양한 멤버십카드로 두툼해지기만 하는 지갑. ‘신한 A1카드’로 날씬하게 다이어트하고 혜택은 더욱 풍성하게 누려보자.

신한카드(사장 이재우, www.shinhancard.com)는 카드 한 장으로 복합 상영관, 패스트푸드점, 대형서점 등 10개 주요 업체의 멤버십 혜택과 쇼핑, 놀이공원, 영화 등 신한카드 서비스는 기본으로 받고,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통신사, 멤버십 제휴사, 복합상영관, 스타벅스,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멀티 멤버십카드인 ‘신한 A1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A1카드’의 멤버십 업체는 CGV, 메가박스, 씨너스, 프리머스(이상 복합 상영관), 버거킹, KFC, 레드망고(이상 패스트푸드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이상 서점) 등 해당 업종의 대표기업 10개로,각 업체별로 이용금액의 3∼10%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혜택과 함께 3대 백화점 및 주요 할인점 3개월 무이자할부, 주요 놀이공원 20∼50% 할인, 3대 온라인 영화예매 사이트 동반 1인 각 1,500원 할인 등 신한카드의 생활편의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또한, A1카드의 전달 신용판매 이용금액(체크카드는 50만원미만 서비스만 제공)에 따라 주요 통신사, 멤버십 제휴사, 스타벅스, 복합상영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달 신용판매 금액이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면서 주요 통신사(SKT, KTF, LGT, KT)의 요금을 A1카드로 자동이체하면 1건에 한해 매월 통신요금 2천원 할인을,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면 통신요금 2천원 할인 혜택에 10개 멤버십 제휴사와 스타벅스에서 상시 20% 할인 혜택을(월 5회, 건당 최고 2천원),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통신요금 및 제휴사 할인에 본인에 한해 멀티플렉스(메가박스, CGV, 씨너스, 프리머스)에서 7천원 할인 혜택을(월 1회, 연 12회), 100만원 이상이면 통신요금, 제휴사 및 멀티플렉스 할인과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아웃백, VIPS, TGIF, 베니건스, 씨즐러, 마르쉐, 씨푸드오션, 차이나팩토리)에서 50% 할인(월1회 / 연6회, 건당 최고 3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10개 제휴사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과 사용내역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 야후! 코리아(www.yahoo.co.kr)에서 ‘A1카드’로 검색하고, 전용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면 모든 멤버십 포인트의 조회가 한 번에 이루어져 관리가 쉬운 것도 특징이다.

한편, KTF의 3G폰과 USIM금융칩을 소지하고 있는 고객은 휴대폰 내 칩에 무선으로 A1카드(신용,체크)를 내려 받을 수 있댜. 전달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기본형 A1카드에 비해 통신요금 1천원 추가할인(체크카드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카드는 KTF 멤버십카드 기능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멤버십이 늘어나면서 관리가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한 장에 담아 휴대, 내역 확인 등을 편리하게 하면서 혜택도 늘렸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통사 서비스, 누리면서 돈번다
입력: 2008년 06월 29일 17:08:00
 
ㆍSKT – 제휴카드 사용땐 캐쉬백
ㆍLGT – 통화료 따라 G마켓 할인
ㆍKTF – 휴대폰으로 현금 인출도

휴대전화가 통신, 엔터테인먼트, 정보 교류 등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된 요즘 이동통신사의 각종 제휴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또 고물가 시대에 씀씀이를 알뜰히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우리은행 및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T캐쉬백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 SK텔레콤 가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T캐쉬백카드는 매달 휴대전화 사용요금 중 기본료와 국내 음성통화료의 20%, 국내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0.5%, 전국 5만여개 OK캐쉬백 가맹점에서 쌓은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다.

적립된 포인트는 가입자가 요금을 내는 날짜 즈음 고객의 카드결제 은행계좌로 현금 입금된다. 가입자가 원하면 현금 대신 OK캐쉬백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도 있다.

가입자는 매달 20만원 이상(SK텔레콤 요금납부금 제외)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동전화 요금을 정상 납부한 경우 월 최대 2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2만원 초과분은 포인트로 적립된다. 포인트 적립내역은 OK캐쉬백 홈페이지(www.okcashbag.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T캐쉬백카드는 기존 멤버십 카드 소지자의 경우 SK텔레콤의 멤버십 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KTF는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이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USIM(가입자 확인칩)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USIM 금융칩에 현금카드 기능을 넣어 휴대전화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에 접촉해 예금 출금과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F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기업은행과 함께 USIM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해당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뱅킹 접속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은행 영업점에서 현금카드 정보를 USIM칩에 발급하면 된다. 월정액 900원에 가입하면 데이터통화료 및 정보이용료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KTF 측은 “하나은행 등 더 많은 은행에서 USIM 뱅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은 G마켓과 제휴를 맺고 LG텔레콤 가입자가 휴대전화 통화요금에 따라 G마켓 이용시 할인 받을 수 있는 ‘G마켓할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전월 통화요금(기본료+국내 음성통화료)이 3만원이면 기본 1000원이 할인되고, 3만원을 초과하는 통화료 1000원당 1000원씩의 추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또 4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추가로 1만원당 2000원의 할인쿠폰도 주어진다.

할인쿠폰은 G마켓 구매금액의 10%까지 1000원 단위로 사용 가능하며, 기존 G마켓에서 발행한 할인쿠폰과도 중복 사용할 수 있다.

G마켓할인 프로그램은 추가 비용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LG텔레콤 고객센터(1544-0010)나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telecom.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오는 9월까지 가입 고객에게 매달 반송료 없이 반품을 10회(3만원 이상 제품 구입시) 할 수 있고 VIP 전용쿠폰이 제공되는 G마켓 VIP회원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주영기자 young78@kyunghyang.com>

다음 페이지 »